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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직접 찾은 김인식 전 감독 "한화, 이제 우승 한 번 할 때도 됐다"[KS]

뉴시스

입력 2025.10.27 18:42

수정 2025.10.27 18:42

2005~2009년 한화 사령탑 맡아…2006년 KS 준우승 이끌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인식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와 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고 있다. 2023.11.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인식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t와 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 시작 전 시구를 하고 있다. 2023.11.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06년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준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전 감독이 KS 2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직접 찾았다.

김인식 전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LG 트윈스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화가 이왕 KS에 올라왔으니 이제 한 번 우승할 때도 됐다고 본다"고 덕담했다.

그는 "내가 감독이던 2006년 KS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잘하는 것 같다. LG가 좋은 팀인데, 정규시즌에 한화가 불과 1.5경기 차로 뒤졌다. 무척 잘한 것"이라며 "내가 맡았던 2006년의 한화보다 힘이 세다"고 평가했다.



"KS 1차전에서 패배했지만 해볼 만하다"고 강조한 김인식 전 감독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4차전에서 끝냈으면 괜찮았을텐데 5차전까지 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겼다. 감독이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김인식 전 감독은 1990~1992년 쌍방울 레이더스, 1995~2003년 두산 베어스를 지휘했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화를 이끌었다.

2006년에는 한화를 이끌고 KS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1승 1무 4패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당시 KS에서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한화의 KS 2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 19년 만에 KS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인식 전 감독은 "당시 함께 KS를 치른 선수 중 하나 남은 선수가 류현진"이라며 "며칠 전에 류현진에게 연락해 오늘 경기장을 찾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날씨가 춥지만 류현진이 잘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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