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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서건우,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서 남자 80㎏급 동메달

뉴시스

입력 2025.10.27 21:08

수정 2025.10.27 21:08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건우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 에디 흐르니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10.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서건우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덴마크 에디 흐르니치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8.1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한국 태권도 남자 중량급 간판 서건우(한국체대)가 처음으로 나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27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0㎏급 준결승에서 중국의 샹치장에게 라운드 점수 1-2(0-3 4-3 4-4)로 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진 선수들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준준결승에서 피라스 카투시(튀니지)를 라운드 점수 2-0(10-5 3-3)으로 완파한 서건우는 준결승에서 샹치장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를 내준 서건우는 2라운드르 한 점 차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건우는 감점으로만 4득점하면서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낸 샹치장에 승리를 내줬다.

서건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남자 80㎏급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패배한 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 0-2(2-15 8-11)로 패배해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담금질을 이어간 서건우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첫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자 46㎏급에 나선 이예지(인천광역시동구청)는 32강에서, 여자 73㎏급에 출전한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28일 남자 68㎏급 성유현(용인대), 여자 67㎏급 곽민주(한국체대)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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