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우는 27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0㎏급 준결승에서 중국의 샹치장에게 라운드 점수 1-2(0-3 4-3 4-4)로 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서 진 선수들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준준결승에서 피라스 카투시(튀니지)를 라운드 점수 2-0(10-5 3-3)으로 완파한 서건우는 준결승에서 샹치장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라운드를 내준 서건우는 2라운드르 한 점 차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서건우는 감점으로만 4득점하면서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낸 샹치장에 승리를 내줬다.
서건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남자 80㎏급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준결승에서 메흐란 바르호르다리(이란)에 라운드 점수 1-2(4-2 9-13 8-12)로 패배한 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디 흐르니치(덴마크)에 0-2(2-15 8-11)로 패배해 메달 획득이 불발됐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담금질을 이어간 서건우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첫 세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자 46㎏급에 나선 이예지(인천광역시동구청)는 32강에서, 여자 73㎏급에 출전한 송다빈(울산광역시체육회)는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28일 남자 68㎏급 성유현(용인대), 여자 67㎏급 곽민주(한국체대)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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