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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비즈콜에 폭언 차단 기능…정확도 95%

뉴스1

입력 2025.10.28 09:00

수정 2025.10.28 09:00

LG유플러스는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AI비즈콜)에 AI 기반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AI비즈콜 폭언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이미지(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AI비즈콜)에 AI 기반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AI비즈콜 폭언탐지 기능을 소개하는 모습을 AI로 생성한 이미지(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기업용 통화 설루션 'AI비즈콜 by ixi'(AI비즈콜)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통화 앱으로 교사·공공기관 근로자·고객 응대 직군 등이 이용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민원전화로 인한 정신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통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새롭게 추가된 폭언 탐지 기능은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폭언 등 부적절한 발화가 인식될 경우 진동 알림으로 즉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구조다. 사용자가 신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를 종료하고 피해 사실을 지정된 회사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한다.



기존에는 통화 종료 후 음성 인식(STT)을 처리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폭언을 차단하고 응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내부 테스트 결과 공공행정·보건 분야 등에서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상담 데이터와 교사·공무원 등 일반기업의 통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폭언·성희롱 문장 약 77만개를 AI에 학습시켜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비즈콜에 문자, 대면회의 등 다양한 업무 상황에도 AI 기능을 접목해 업무 비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