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채팅 상담 서비스
총 6개 시간대서 선택…'마들랜'에서 예약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고립·은둔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 중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예약제 SNS 상담 서비스(채팅 상담)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립·은둔 청년 8436명 중 75.4%(6360명)가 자살을 생각하고 이 중 26.7%(1698명)가 '자살 시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재단은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 애플리케이션 내 '청년 상담 예약'을 통해 청년 예약제 SNS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창구를 활용한 소통을 진행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총 5단계로 구성되며 일주일에 1회 진행하고 최소 8회기까지 상담을 제공한다.
청년 상담 예약 이용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1~3시 ▲오후 3~5시 ▲오후 5~7시 ▲오후 9~11시 등 총 6개 시간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마들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후 로그인하고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클릭, 원하는 날짜와 시간, 상담사를 선택한 후 예약 완료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상담 시작 방법은 예약한 상담 일정에 맞춰 '마들랜' 앱에 로그인하고 청년 상담 예약, 청년 상담 시작하기, 예약된 상담 시작하기 경로로 접속하면 상담이 시작된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보다 많은 청년들이 '마들랜'이라는 안정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외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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