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두바이서 알리는 K-콘텐츠…'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 개최

뉴시스

입력 2025.10.28 09:16

수정 2025.10.28 09:56

8월 토론토, 9월 마드리드 이어 올해 세 번째 행사 11월15~18일…6개 부처·12개 기관·226개 기업 참여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UAE)’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UAE)’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을 다음 달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엑스포는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을 비롯해 식품, 화장품,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중동 지역의 대표 문화 교류 거점 도시인 두바이에서 세 번째 행사를 연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와 12개 유관 기관이 함께한다. 국내 기업은 226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빌리지와 협력해 일반 관람객(B2C)을 위한 전시와 K-팝 공연을 다음 달 15~16일 이틀간 진행하고,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는 17~18일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8번 홀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빌리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명소다.
글로벌 빌리지에서 개최되는 K-팝 공연에는 엑소(EXO) 첸, 펀치, 빌리 등이 참여한다.

기업간거래 수출상담회는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캐릭터, K-뷰티, K-푸드 기업들이 현지 구매자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 및 업무협약, 발표회 등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엑스포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문화 산업을 잇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관광이 하나로 어우러져 팬덤 문화를 넘어 산업적 신뢰를 확보하는 융합형 한류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