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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AX 혁신 가속"…SK AX '우리투자증권 AX 프로젝트' 착수

뉴스1

입력 2025.10.28 09:23

수정 2025.10.28 09:23

경기도 성남 SK AX 사옥(SK AX 제공)
경기도 성남 SK AX 사옥(SK AX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SK AX는 기존 증권 비즈니스 고도화를 넘어 영업채널·계좌 운영·투자상품·개발 인프라 등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체감 금융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 등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SK AX 관계자는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AX 역량을 입증해 왔다"며 "우리투자증권에선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용,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체 업무 영역을 포괄하는 운영 체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사업 핵심은 '원 플랫폼'(One Platform) 및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 구축이다.

SK AX는 점포와 외부 영업채널(ODS·Out Door Sales)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소개·가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

주식·채권·펀드·해외주식 등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한 계좌로 관리하는 통합 계좌 시스템도 도입한다.

고객 데이터 분석 기반도 고도화한다.

SK AX 관계자는 "고객의 거래이력, 투자성향, 보유자산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싱글뷰(Single View) 체계를 마련해 고객별 포트폴리오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투자 상담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 영역에선 자체 인공지능(AI0 기반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가 핵심이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 △설계 △코딩 △테스트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운영 체계를 함께 혁신하는 종합적인 AX 사업"이라며 "고객 중심 AX 경험을 확산시켜 증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