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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서 한미 과학기술인 교류·협력 간담회

연합뉴스

입력 2025.10.28 10:00

수정 2025.10.28 10:00

美 실리콘밸리서 한미 과학기술인 교류·협력 간담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로고 (출처=연합뉴스)
한국과학창의재단 로고 (출처=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인들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마련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한 호텔에서 한미 연구 교류·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인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미 공동연구·혁신 생태계 조성과 우수 연구자의 국내 유치 및 복귀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현지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 방향과 연구자 지원 제도, 한미 공동 연구사업, 국제협력 펀드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해외 인재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각 기관은 부스 운영을 통해 참가자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연구자와 유학생, 박사후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복귀 및 협력 기회를 안내했다.



재단은 지난주 보스턴에서 같은 내용의 첫 간담회를 열었으며, 다음 달 뉴욕과 애틀랜타, 시카고, 피츠버그 등의 주요 대학도시에서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우성 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연구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술 패권 시대의 생존 조건"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미 연구자들이 인류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동맹 2.0'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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