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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문고, 28일 서비스 재개…"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데이터 유실"

뉴스1

입력 2025.10.28 10:20

수정 2025.10.28 10:20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뉴스1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오후 7시부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가 제공하는 민원, 제안, 적극행정신청, 소극행정신고, 갑질피해신고, 예산낭비신고와 국민생각함의 국민참여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의 운영이 중단된 이후, 재난 문자와 홈페이지 등으로 신속히 안내하고 민원의 방문·우편 접수 및 수기 관리, 지방자치단체 등의 대체 시스템을 운영했다.


국민신문고 시스템은 당초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 서비스 재개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국민권익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함께 복구작업을 이어오면서 서비스가 이날부터 재개된다.

다만 서비스 복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백업 데이터를 점검한 결과, 일부 데이터의 유실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신문고의 데이터 일부가 유실돼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화재 발생 전날인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신청한 민원, 제안 등은 번거로우시더라도 다시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