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시스템 중단
국가유공자 등록·심사 등 민원 신속 처리 가능해져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28일부터 통합보훈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처리시스템이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지금껏 중단됐다.
이에 그동안 전국 보훈관서에서 국가유공자 등록 및 심사, 보훈급여금 신청 등 주요 민원에 대해 수기로 업무를 처리해 민원처리 지연 등의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보훈관서를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관련 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복구가 완료된 국가보훈부 시스템은 ▲국립묘지 안장신청 시스템 ▲보훈부 대표 누리집 ▲서울현충원 누리집 ▲대전현충원 누리집 ▲나라사랑 배움터 ▲인터넷 보훈민원 서비스 ▲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 ▲현충시설 정보시스템 ▲나만의 예우 ▲취업정보시스템 등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10개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보훈나라 ▲전자 도서관 ▲통합 데이터관리 시스템 등 업무용 시스템 4개 등 총 14개다.
26개 시스템 가운데 14개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스템은 여전히 복구 중에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복구가 완료된 만큼,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민원업무 등 안정된 보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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