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희망퇴직 급여 지급 등 비용 증가로 신한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9%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133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734억 원) 대비 22.9%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조3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 원) 대비 4.7% 늘었다. 영업수익 중 신용카드 수익은 7995억 원으로 전년 동기(8213억 원) 대비 2.7% 떨어졌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올해 3분기 1.37%로, 전 분기(1.5%)에서 0.13%p 낮췄다. 지난 2분기(1.61%→1.5%)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연체 등 부실채권을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작아졌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1823억 원) 대비 12.2% 축소됐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 희망퇴직 비용 발생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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