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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사랑상품권 내달 5일 발행…100억원 규모

연합뉴스

입력 2025.10.28 14:12

수정 2025.10.28 14:12

광주 광산사랑상품권 내달 5일 발행…100억원 규모

광주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출처=연합뉴스)
광주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출처=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기 위한 광주 광산구의 지역 화폐 '광산사랑상품권'이 내달 5일부터 발행된다.

소비자는 상품권을 구입할 때 10% 할인받고 상품권을 사용하면 8∼10%가 적립돼 최대 20%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 가맹점에서는 적립금 10%가 적용되고 나머지 지역은 8%가 적용된다.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발행 규모는 100억원으로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미리 가맹점으로 등록된 광산구 내 소상공인 업소 3천561곳이다.

상품권은 모바일 정보무늬(QR)형과 체크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모바일 정보무늬(QR)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충전·구매가 가능하다.

체크카드형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지정된 금융기관을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8일 "광산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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