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상명대학교 세라믹디자인 전공 임사랑 석사과정생이 제55회 충청남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상명대에 따르면 대상 수상작인 '이음'은 백지 금동대향로의 조형미와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 주전자다. 향로의 복잡한 세부 장식을 줄이고 원형과 타원형의 기본 형태를 간결한 선으로 재구성했다.
또 곡선과 직선의 조화를 통해 정통 문양 대신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했으며 손잡이와 뚜껑의 연꽃 장식 등으로 전통 향로의 상징성을 유지했다.
수상자인 임사랑 석사과정생은 "작업 과정의 시행착오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더 좋은 작업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홍엽중 지도교수는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제자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감사하다"며 "수상작은 현대적 디자인과 상품성을 결합한 공예품으로 예술적 감각과 기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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