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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시의원 논산시장 출마 선언…"스포츠 단지로 경제 활성화"

뉴스1

입력 2025.10.28 14:36

수정 2025.10.28 14:36

서원 논산시의원이 28일 논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뉴스1
서원 논산시의원이 28일 논산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뉴스1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서원 논산시의원이 28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 의원은 이날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산시의 다음 10년을 새로 설계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유출, 지역경제 둔화, 청년 이탈, 교통 정체, 돌봄 격차가 일상을 무겁게 한다”면서도 “위기는 방향을 바꾸면 도약의 문이 된다”며 ‘희망과 실행’의 기조를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정치는 상대를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지난 8년여간 재선 시의원과 의장으로 일하며 회의실보다 현장이 답을 준다는 점, 말보다 데이터가 다툼을 줄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논산의 현안을 ‘낙후’가 아니라 ‘성장의 정체’로 진단했다.

그는 정체의 본질은 ‘프로젝트의 부재’가 아니라 ‘사람과 기회의 부족’이라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사람과 산업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논산의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한 번 더 도는 이동, 한 자리 더 늘어나는 기회, 한 칸 더 가까워지는 돌봄”이라며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약속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정치가 다수 성인에게 쓰는 예산은 ‘투자’, 아동·청소년 등에게 쓰는 예산은 ‘비용’으로 보는 왜곡을 보여왔다”며 “이 관성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대표 공약으로 “논산에 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전국 규모대회를 비롯해 전지훈련 등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