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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내년 예산 4조2576억 편성…올해보다 170억↓

뉴스1

입력 2025.10.28 14:39

수정 2025.10.28 14:39

대구교육청은 28일 2026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4조2576억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청사.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교육청은 28일 2026년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4조2576억원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교육청 청사.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4조 2576억 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규모는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보통 교부금 감소 등 교육재정 악화를 반영해 올해보다 170억 원 줄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2458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320억 원, 기타 이전수입 15억 원, 자체 수입 258억 원, 전년도 이월금 1016억 원, 내부거래 2509억 원 등이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2조 5640억 원, 학교·기관 운영비 3168억 원, 교육사업비 9360억 원, 시설사업비 3872억 원, BTL 상환 등 재무 활동비 405억 원, 예비비 131억 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사업 필요성과 효과성,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실천 중심 인성교육, 학습 역량 향상 지원, 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지원,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 등 5개 가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시교육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축소 논의로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