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아빠, 데뷔 반대했다 "연예인 얼굴 아냐…끼 없어"

[서울=뉴시스] 배우 고준희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 올라온 영상에서 어머니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캡처) 2025.10.2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고준희가 데뷔 전 아버지에게 일침을 들었던 일화를 말했다.

그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 올라온 영상에서 어머니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준희 어머니는 "(고준희가) 어렸을 때 악기를 배웠어서 김밥을 싸서 학교 앞에 서있다가 이동하는 시간에 먹였다"고 말했다.

그는 "예민하면 소화를 잘 못하길래 고기까지 넣으면 부담스러울까봐 김밥에 고기를 뺏다"고 했다.

고준희는 "엄마가 배달 음식 먹는 걸 싫어한다"며 "중국 드라마 찍을 때도 엄마가 계속 와서 한식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진이 "내 딸이지만 진짜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부모님은 대답을 안 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연예인 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 애는 끼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지금 좋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난 연예인 할 얼굴이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아빠는 비행기에서 연예인들을 많이 봤는데 머릿결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자기 딸이니까 예쁘지 연예인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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