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 아동·여성보호 상담자 한자리에…'심리회복·자기돌봄 역량 강화'

뉴스1

입력 2025.10.28 15:28

수정 2025.10.28 15:42

28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5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워크숍'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28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5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워크숍'이 개최됐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아동·여성보호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8일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5년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워크숍'이 개최됐다.

아동·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상담 담당자들의 심리적 회복력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연대 위원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미혜 한국임파워먼트상담연구소장은 '상담자의 대리외상과 자기돌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소장은 상담자들이 타인의 트라우마를 다루는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부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전달했다.



이어 자유토의 시간을 통해 기관 간 연대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피로와 대리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를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기돌봄 전략을 배우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가정폭력상담소 종사자는 "이번 워크숍이 상담자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지역사회 내 아동·여성 피해자 지원 서비스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여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상담자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지속 가능한 지원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보호 체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