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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승…6.0원 오른 1,437.7원

연합뉴스

입력 2025.10.28 16:01

수정 2025.10.28 16:01

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승…6.0원 오른 1,437.7원

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은 오늘도 오름세 (출처=연합뉴스)
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은 오늘도 오름세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8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도세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6.0원 오른 1,437.7원이다.

환율은 0.4원 높은 1,432.1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0.4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방향을 바꿔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1조6천3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과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합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미 양측은 최근까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타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9% 내린 98.615 수준이다
엔화는 이날 미일 정상회담 등을 소화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첫 정상회담을 한 뒤 무역협정과 안정적 희토류 공급에 대해 합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8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5.72원보다 10.1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66% 내린 151.970엔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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