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제안서 제출…2천648가구 늘어난 7천268가구 계획
LH, 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2곳 특별정비구역 지정 착수군포시에 제안서 제출…2천648가구 늘어난 7천268가구 계획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가운데 하나인 산본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착수했다.
LH는 군포시에 산본 선도지구 2곳(통합9-2구역·통합11구역)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지난 6월 산본 선도지구 2곳의 예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뒤 주민 대표단과 함께 특별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군포시와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 심의, 관계 부서 사전 협의, 소유자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약 4개월 만에 정비 계획 입안 제안을 마쳤다.
이번 계획에 따라 산본9-2구역(면적 11만6천917㎡)에는 최고 35층, 용적률 360% 이하로 3천376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산본11구역(면적 14만9천904㎡)에는 최고 45층, 용적률 360% 이하로 3천892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전체적으로는 현재 4천620가구에서 2천648가구가 늘어나 총 7천26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별정비계획은 지정권자인 군포시의 제안 수용 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특별정비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결정된다. LH는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결정·고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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