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강남·용산 등 마약 취약지 합동단속…"핼러윈 앞두고 집중 점검"

뉴시스

입력 2025.10.28 16:11

수정 2025.10.28 16:11

강남·서초·용산 일대 마약류 취약지역 대상 일부 업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단속
[서울=뉴시스] 경찰이 지난 24일 서울 시내 유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방, 지자체가 함께하는 합동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찰이 지난 24일 서울 시내 유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방, 지자체가 함께하는 합동단속에 나서고 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마약류 범죄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 유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방, 지자체가 함께하는 합동단속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4일 심야시간대에 강남과 서초, 용산구 일대 유흥가 등 마약류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소방, 지자체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법무부 마약류 특별합동단속의 일환이다.

합동단속반은 관할 경찰서 마약전담수사팀과 범죄예방질서계, 구청 위생과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을, 지자체는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살폈다.



소방당국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병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 범죄는 적발되지 않았지만 일부 업소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가 단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10~30대를 중심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핼러윈을 앞두고 청년층의 운집이 예상되는 클럽·유흥업소·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점으로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마약류 투약이 이뤄진 장소를 제공한 업주에 대해서는 방조와 장소제공 혐의를 적용하고, 영업정지 등 행정통보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범죄 관련 신고자의 신원은 비공개되며, 최근 범인 검거 보상금이 상향된 만큼 적극적 관심과 제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