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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 지역 기업 4곳 AEO 공인증서 수여

뉴시스

입력 2025.10.28 16:27

수정 2025.10.28 16:47

[대구=뉴시스] 대구본부세관 엠블럼.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본부세관 엠블럼.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갱신 공인을 획득한 4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을 종합 심사해 공인하는 제도다. 수출입업체의 통관 신뢰도와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국제표준 민·관 협력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업은 에스엘, 구영테크, 일지테크, 관세법인 우양 등 4곳이다. 이로써 대구세관이 관리하는 AEO 기업은 총 53개사로 늘었다.



AEO 공인 기업은 수입 검사율 하향, 서류제출 비율 경감, 관세조사 면제, 대표자 출입국심사 편의 제공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관세청과 협약을 맺은 기업은행과 아이엠뱅크를 통해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 수출할 때 상호인정약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신속 통관과 물류 처리 시간 단축 등 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AEO 인증이 비관세 장벽 해소와 수출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AEO 제도를 통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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