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송은범, 강한울 등 5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삼성은 28일 "투수 송은범, 내야수 강한울·오현석, 외야수 김태근·주한울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송은범은 KBO 통산 69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 2023년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후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해 1군 5경기 등판에 그쳤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긴 송은범은 다시 무적 신세가 됐다.
지난 2016년 KIA 타이거즈 최형우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강한울은 2023년까지 삼성 내야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출전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2024년 1군 18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올해는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려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방출 신세가 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