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지열 활용 '그린청사' 운영…RE100 선도 사례 인정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전력기술진흥대회는 100만 전력기술인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전력기술의 연구·개발 촉진과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전기인들의 대표적인 행사로 20여 년째 열리고 있으며, 매년 3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협회는 지난 7~8월 전기설비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을 추진했다.
전기직 공무원인 전 주무관은 여러 공모분야 중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관련해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지열을 활용한 그린청사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태양광을 활용해 연간 63만6000K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를 얻고 있다. 이는 아파트 16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밖에도 ESS를 통한 전기요금 절감과 지열을 냉·난방 및 온수에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전 주무관의 발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기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을 선도하는 사례로 인정받았다.
전 주무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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