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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랠리’ 미증시 일제↑ 3대지수 3일 연속 사상 최고(상보)

뉴스1

입력 2025.10.29 05:10

수정 2025.10.29 05:12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5% 정도 급등하는 등 ‘엔비디아 랠리’로 미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4%, S&P500은 0.23%, 나스닥은 0.80% 각각 상승했다. 엔비디아 랠리로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함에 따라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로써 미증시는 3거래일 연속 3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화상 연설을 통해 “AI 칩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AI가 코너를 돌았다”고 말하고, 10억달러를 투입,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히는 등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주가가 5% 정도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4.98% 급등한 201.03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8940억달러로 집계돼 5조 달러에 육박했다.

또 미중 무역전쟁이 크게 완화한 것도 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중국이 펜타닐을 생산하는 화학물질의 수출을 단속할 경우,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무역 협상을 완전 타결한 것도 주가 랠리에 한몫했다

엔비디아가 랠리하자 7대 기술주는 알파벳이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80% 상승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5% 정도 급등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0.3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노키아는 22.99%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