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해수부 이전·해사법원 설치 연계 발전방향 토론회

뉴스1

입력 2025.10.29 08:31

수정 2025.10.29 08:31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해사법원 설치 연계 발전 방향 토론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해사법원 설치 연계 발전 방향 토론회'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부산해사법원 설치 연계 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해사법원 설립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양행정과 해양사법 기능을 연계해 '해양수도 부산'의 완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사법은 바다 분쟁·범죄·사건을 법률에 의거해 조사·재판·집행하는 모든 사법 작용을 의미한다.

토론회는 시와 해양자치권추진협의회,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박재율 해양자치권추진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는다.

발제는 정영석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맡고, 임말숙 시의원을 비롯한 해양, 법률, 정책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선 △해양수산부 이전의 의미와 파급효과 △해양금융·법률 인프라 확충 필요성 △부산해사법원 설치를 통한 해양지식산업 육성 전략 △그리스 피레우스 해양클러스터 사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국가균형발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사전 신청 없이 부산의 미래 해양정책과 해사법원 부산설립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부산이 해양행정의 실질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해사법원 부산설립과 해양금융·법률산업 육성 등을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