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5 서울특별시 봉사상…'중원기동봉사회' 등 수상

뉴스1

입력 2025.10.29 10:00

수정 2025.10.29 10:00

도시락배달봉사에 나선 이복단 씨.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서울시 제공)
도시락배달봉사에 나선 이복단 씨.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2025 서울특별시 봉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7월 한 달간 나눔·선행, 시민화합, 지역 사회발전 등에 앞장선 후보자 102팀을 추천받았다.

공적 검증 절차 및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팀(개인1, 단체 1), 최우수상 5팀(개인4, 단체1), 우수상 14팀(개인8, 단체6)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복단 씨는 몸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면서도 지난 20년간 지역 독거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시락과 반찬 배달 봉사를 수행해 왔으며 복지자원 연계로 지속 확장했다.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중원기동봉사회'는 투석환자 응급 이송, 장애아동 차량 지원 등 이동봉사를 시작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짜장면 조리와 배식 봉사를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미 기부, 장수사진 촬영 봉사 등 여러 방면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개인4팀, 단체 1팀으로 김경희 씨, 이병열 씨, 조재화 씨, 지정권 씨과 정화예술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오세훈 시장을 대신하여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봉사는 서울을 바꾸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자 이 도시를 움직이는 조용한 힘"이라며 "오늘 봉사상을 수상한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우리 사회에 큰 울림으로 다가가 사랑과 온정, 봉사와 나눔의 씨앗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