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참여형 프로그램 다채…서포터즈 발대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그린수소 주간'을 운영해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법정기념일인 '수소의 날(11월2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도는 지난해부터 수소의 날이 포함된 한 주를 '수소 주간'으로 지정해 도민 대상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주간의 핵심은 도민이 수소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도민 그린수소 투어'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도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어에선 CFI에너지미래관,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시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등 수소 생태계 거점 시설을 둘러본다.
참가자들은 수소가 생산되고 활용되는 전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전문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1일까지다. 선착순으로 받는다.
내달 6일에는 수소 주간 기념식과 함께 '그린수소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린다.
서포터즈는 향후 1년간 그린수소·재생에너지 관련 포럼, 재생에너지 100%(RE100) 캠프 등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수소산업과 도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비(콘텐츠 1건당 3만원), 우수 활동자 도지사 표창, 그린수소·재생에너지 분야 행사·프로그램 사전 공모 혜택 등이 주어진다. 모집은 내달 3일까지다.
제주 곳곳에서 연계 행사가 펼쳐진다.
내달 3일에는 일본 도쿠시마현 환경정비공사 등 관계기관 12명이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시설을 견학하고 5일에는 '그린수소 생산에서 발전 시장으로'를 주제로 한 그린수소 산업 전주기 기술·정책 교류회'가 열린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 등 각계 주체들이 참여하는 연계 행사도 11월 한달간 이어진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수소산업은 도민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수소 주간이 제주 그린수소의 현재를 체험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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