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업종별 협단체·R&D 참여기업 등 25개 기관 참여
AI팩토리 LG이노텍 구미4공장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2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함께 하는 제조안전 혁신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산업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경영자총협회, 제조안전 연구개발(R&D) 참여·실증기업 등 약 25개 기관이 함께한다.
산업부는 협의체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해 제조안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민관이 상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업종별 현장의 경험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AI기반 기술이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안전은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가치이며, 이제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기술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협의체 출범이 산업현장에 선제적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이후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AI 팩토리로 평가되는 LG이노텍 구미4공장을 방문해 제조 현장 AI 활용 실태를 살피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승렬 실장은 "산업부는 AI 팩토리 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AI 대전환를 본격 지원해 구미4공장과 같은 모범사례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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