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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아동식당 갖춘 첫 초등 돌봄·문화 공간 만든다

연합뉴스

입력 2025.10.29 11:02

수정 2025.10.29 11:02

울주군, 38억원 투입해 내년 8월 완공…지상 4층 규모
울산에 아동식당 갖춘 첫 초등 돌봄·문화 공간 만든다
울주군, 38억원 투입해 내년 8월 완공…지상 4층 규모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울주지역 아동을 위한 돌봄·문화 복합공간인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를 만들어 운영한다.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아동식당을 운영하고 실내 놀이터도 갖춘 초등학생 돌봄 거점형 시설이다.

울주군은 29일 범서읍 굴화리에서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이 공사에는 38억원이 투입돼 2026년 8월 마무리된다. 센터는 연면적 575.37㎡에 지상 4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안내데스크, 놀이 및 휴식 열린 공간, 2층에 돌봄 교실, 사무실, 3층에 다목적실, 창의 체험 교실, 4층에 아동 식당 등이 조성된다.

울주군에는 초등 돌봄 아동의 40%가량이 범서읍 일대에 거주하고 있고 이 가운데 25%가 굴화·장검 지역에 밀집돼 있으나, 아동돌봄기관인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돌봄센터가 없다.

또 전체 인구의 60세 미만이 8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젊은 계층을 포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시설이 부족해 아동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돌봄·문화 복합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울주군 설명이다.


이순걸 군수는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를 건립해 범서지역에 빈틈없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고 꿈꿀 수 있는 더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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