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시 중 유일 선정…부산 관광 글로벌 인지도 재확인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이 동남아시아 최대 여행 전문 미디어인 트립질라가 주관하는 '2025 트립질라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도시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고 부산관광공사가 29일 밝혔다.
트립질라는 201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미디어 플랫폼으로, 월간 2000만건 이상의 도달 수와 200만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각국의 여행 목적지와 관광 서비스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 부산은 한국 도시 중 유일하게 'Best City Destination'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공사는 밝혔다.
트립질라는 "부산은 해양과 도시가 어우러져 활기찬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로, 부산국제영화제·해운대 해변·감천문화마을 등 독창적인 지역 콘텐츠가 글로벌 여행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최근 부산은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미식·문화·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복합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해외 주요 어워즈에서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OTA 트립닷컴이 선정한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고, 알리바바 페이주여행에서는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트립어드바이저가 발표한 '동북아 만족도 2위 관광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트립질라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뉴스레터 등을 통해 올해 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부산을 포함한 수상 도시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대상 부산 인지도와 방문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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