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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제주 월동채소 재배 정밀조사…수급대책 자료로 활용

뉴시스

입력 2025.10.29 11:34

수정 2025.10.29 11:34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을 확인, 수급안정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촬영을 실시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을 확인, 수급안정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촬영을 실시한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드론 항공영상을 활용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전역 농경지 5만6000ha의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정밀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론 촬영은 2회 실시한다. 1차는 25일부터 11월4일까지, 2차는 12월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다.

작물 판독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팜맵(Farm Map)을 기반으로 드론 촬영 영상을 분석해 품목별 재배면적을 산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팜맵은 고해상도 항공·위성영상으로 농경지의 실제 경계를 구획한 전자지도다.



드론 관측 결과는 주요 월동채소의 품목별 재배면적과 예상 생산량 산출 근거로 활용한다. 제주도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와 협업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동채소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수급대책을 마련한다.

드론은 사전 승인을 받은 구역에서만 운용한다.
비행 제약 지역은 현장 답사로 조사한다. 촬영 일정을 사전 안내해 마을 주민과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재배면적 조사로 농업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겠다"며 "데이터 기반 수급관리체계를 강화해 농업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가 농가 경영 안정과 도내 채소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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