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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 내달 1일 개막…선수·동호인 3천명 참가

뉴스1

입력 2025.10.29 11:35

수정 2025.10.29 11:35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29일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제20회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29일 전주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제20회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세계 최정상급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들이 전주시에 모인다.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은 '제20회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 대회'가 11월 1일부터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과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 등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트랙 경기(1일)와 메인경기인 마라톤 경기(2일)로 열린다.

첫날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트랙경기에서는 전·현직 국내 외 엘리트선수가 참가하는 오픈부와 동호인부, 중등부, 초등부, 유치부 종목이 펼쳐진다. 트랙경기에 참가하는 동호인 및 선수는 약 300명이다.



둘째 날에는 메인경기인 마라톤경기가 펼쳐진다.

42㎞ 오픈부와 21㎞(청년·장년·실버부·단체부), 21㎞ 단체부, 6㎞(초등부 경쟁·비경쟁) 등 총 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인라인 마라톤에는 총 3000여 명의 국내외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콜롬비아, 이탈리아, 중국, 대만 등 14개국 103명의 해외 선수단도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 대회 42㎞ 우승자인 마티 로셰(프랑스) 선수가 대회 2연패에 나서며, 마라톤에 도전장을 낸 국내 트랙 종목 최강자 최인호, 김민호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전석진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전북·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염원을 담은 국제 스포츠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날 마라톤을 통해 전주의 도시 인프라와 시민 참여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 경기가 펼쳐지는 2일에는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옛 전주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덕진경찰서~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전주시와 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는 대회 진행 및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구간별 우회도로 및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