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부동산, 단기 해결 어려워…조세제도 포함해 10년은 노력해야"

뉴시스

입력 2025.10.29 13:04

수정 2025.10.29 13:04

2025년 국회 기재위 종합감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부동산 문제는 여러 정부를 통해 반복된 문제로 1~2년 안에 해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회 종합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10·15 대책 효과에 대한 질의에 "조세 제도 포함해 10년 정도 노력을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위원의 내수 회복 지속에 대한 질의에는 "3분기 소비 성장에는 소비 쿠폰 역할이 있었다"면서도 "4분기는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환율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환율에는 외국인 투자가 아니라 내국인의 해외투자에 좌우되고 있다"면서 "경상수지도 흑자고, 주가도 올라가지만 외국으로 빠진 게 (외국인 국내 투자의) 3~4배라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의 자가주거비가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되지 않아 물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자가주거비를) 현재는 보조지표로 참고하고 있는데, 실제로 반영한 지표로 바꿀지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어서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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