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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경찰서·우체국·국립공원과 큐싱 사기 예방 협력

뉴시스

입력 2025.10.29 13:31

수정 2025.10.29 13:31

큐싱 사기 범죄 예방 업무 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도봉구 직원이 도로명주소표지판에 큐싱사기 방지 안내 문구 스티커를 부탁하고 있다. 2025.10.29.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봉구 직원이 도로명주소표지판에 큐싱사기 방지 안내 문구 스티커를 부탁하고 있다. 2025.10.29. (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경찰서, 우체국 등과 함께 지역 내 큐싱(Qshing) 사기 근절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큐싱 사기란 정보 무늬(QR)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정보무늬를 이용한 범죄를 뜻한다.

큐싱 사기는 온라인 결제·금융 서비스를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24일 도봉경찰서, 도봉우체국,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와 '큐싱 사기 범죄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주소 정보 시설 등 정보 무늬를 활용하는 안내 표지와 홍보물에 큐싱 사기 범죄 예방 문구를 삽입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큐싱 사기 예방과 관련해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 큐싱 사기 범죄 의심 상황 발견 시 도봉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통보한다.

도봉경찰서는 대국민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 간 신고 체계를 구축한다.


도봉우체국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각각 도심 지역과 산악 지역 불법 정보 무늬 부착 여부를 점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기 범죄 대응을 한 기관만의 책임으로 국한하는 것은 과거 시대적 발상이다.
이제는 모든 관계 기관이 함께 손을 맞잡고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큐싱 사기 등과 같은 신종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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