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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핵융합 핵심기술 구축사업 부지 유치' 촉구

연합뉴스

입력 2025.10.29 14:06

수정 2025.10.29 14:06

군산시의회 '핵융합 핵심기술 구축사업 부지 유치' 촉구

군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군산시의회 본회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9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지해춘(사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정부가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과 국가 에너지 자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해당 사업 부지를 군산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뼈대다.

지 의원은 "군산시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응용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2012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핵융합 연구단지 기반 조성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협력 협약을 계기로 설립된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핵융합 플라즈마 응용 기술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원천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산업 응용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군산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재,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이 집적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새만금 산업단지, 국가전력망과 연계된 에너지 공급체계, 항만·공항·철도·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는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에 보낼 계획이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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