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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 강채영,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뉴시스

입력 2025.10.29 14:56

수정 2025.10.29 14:56

[서울=뉴시스]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궁 강채영. (사진 =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양궁 강채영. (사진 = MB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이자 2025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채영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네 차례 우승했던 강채영이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강채영은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안산에 세트 점수 0-2로 밀리다 3~5세트를 내리 이기며 뒷심을 발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주징이와 대결한 결승에서는 15발 중 11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양궁에서 나온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된 강채영은 "10년 만에 따낸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학원과 대표팀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자신을 '멋진 신여성'이라고 표현한 강채영은 "앞으로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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