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네 차례 우승했던 강채영이 다섯 번째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첫 개인전 금메달이다.
강채영은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안산에 세트 점수 0-2로 밀리다 3~5세트를 내리 이기며 뒷심을 발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주징이와 대결한 결승에서는 15발 중 11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양궁에서 나온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된 강채영은 "10년 만에 따낸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학원과 대표팀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자신을 '멋진 신여성'이라고 표현한 강채영은 "앞으로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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