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LPG' 출신 김서연이 유산 위기 속에서 태아의 심장 박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서연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소파술을 하러 병원에 갔는데, 수술 전 초음파에서 미약하지만 아기의 심장이 깜빡이는 걸 확인했다"며 "의사 선생님이 bpm 60 정도로 보인다고, 제대로 진행될 확률이 2% 정도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수술을 할지, 3일 뒤에 한 번 더 확인할지 고민했는데 저희는 3일을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걱정스럽게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신 걸 알기에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서연과 로빈은 지난 27일 부부의 유튜브 채널 '로부부'를 통해 계류유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의사는 "이 시기에는 아기 심장이 뛰는 게 보여야 하는데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 정도 시기에 심장 박동이 안 보이면 일반적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충격에 잠긴 김서연은 "제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의사는 "엄마 몸에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아기 쪽에서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눈물을 보이며 서로를 위로했다.
김서연은 지난 5월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 진단을 받은 지 3일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서연은 LPG 멤버로 활동하며 '송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바 있다.
로빈은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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