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2조 7057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순이익은 55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8.2% 늘었다.
한온시스템은 2분기에 이은 3분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효율적인 원가 관리, 우호적인 환율 영향,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 강화 등을 꼽았다.
3분기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은 28%로 집계됐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신규 모델 출시 후 램프업 기간 등의 요인이 존재하지만, 연간 기준으로도 2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과 함께 완성차 판매 전략의 변화에 폭넓게 대응이 가능한 만큼, 중장기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순이익 흑자 전환과 영업이익률 회복 등 수익성 개선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선행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공급망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 등 주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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