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충북 단양군이 지질관광 선도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공식 지정 이후 단양 지질공원 운영과 주민참여형 관광모델에 관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경기, 경북, 충남, 충북, 전남, 제주 등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단양을 찾아 지질관광의 선진 사례를 직접 배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과정과 단계별 추진 전략, 주민참여 운영시스템, 지질유산 보전정책,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단양 지질공원은 단순한 지질 탐방지를 넘어 지질·고고·문화·역사·생태·천문·레저·관광을 아우르는 융합형 발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질해설사 제도와 학교 연계 지질교육 프로그램, 단양 구경시장 등 지역상권 연계 프로젝트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지질공원 아카데미'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 운영의 핵심은 사람 중심, 지역 중심"이라면서 "보고·느끼고·배우는 지질관광 생태계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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