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엔비디아의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공동 개발 소식에 통신장비 관련주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에이스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28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용 기지국에 내장되는 주파스 필터 통신장비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오전 20%대 이상 상승률을 보였던 빛과전자와 이노인스트루먼트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97%, 29.83%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자람테크놀로지(26.43%), 케이엠더블유(17.39%)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에서 핀란드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노키아 주가는 10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양사는 차세대 5G·6G 네트워크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국내 통신장비 관련 종목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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