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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함께 막는다"…한국·프랑스, 아시아 산불 대응 맞손

뉴시스

입력 2025.10.29 16:28

수정 2025.10.29 16:28

서울서 제1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총회 개최 한-프 산불협력 출범식 가져, 5년간 350만 유로 투입
[서울=뉴시스] 김인호 산림청장이 29일 제1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서 열린 '아시아 산불역량 강화사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인호 산림청장이 29일 제1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서 열린 '아시아 산불역량 강화사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리는 '제13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총회'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협력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AFoCO는 아시아 지역 내 기후변화, 사막화방지 등 산림분야 국제 이슈에 대응키 위해 지난 2018년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총회에 앞서 김인호 산림청장과 베르트랑 자도 주한프랑스 부대사는 한-프-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 산불역량강화 사업' 출범식을 진행했다.

아시아 산불역량강화 사업은 한국과 프랑스가 5년간 총 350만 유로(한화 약 58억원)를 공동 투자해 아시아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산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적 연대강화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협력모델이다.


이번 총회는 산림청을 포함한 16개 회원국 대표, AFoCO 사무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중장기 계획 이행 현황, 사업 재원 규모 확대 방안 등 구체적인 산림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 산림청은 몽골과 양자 면담을 개최해 내년 몽골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UNCCD COP 17)에서 2007부터 추진해 온 한-몽 그린벨트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파키 위한 향후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AFoCO는 글로벌 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키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프랑스의 참여를 계기로 다양하고 새로운 산림협력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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