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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주 솔로몬로파크 '지지부진'…법무부, 책임행정해야"

뉴시스

입력 2025.10.29 16:28

수정 2025.10.29 16:28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성윤 국회의원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9.1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성윤 국회의원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9.1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옛 전주지법·지검 자리에 들어설 예정인 ‘전주 솔로몬로파크’ 건립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은 “전주 솔로몬로파크 건립사업이 5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하루빨리 법무부가 건립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솔로몬로파크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법교육 테마파크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들이 쉽게 법을 알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현재 대전, 부산, 광주 등에서 운영 중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 솔로몬로파크는 지난 2020년 국회에서 212억 원의 건립 예산안이 확정됐지만, 철거·부지 조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장기화됐다.



법무부, 기획재정부, 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부처는 로파크 건립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실질적 진척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며 총 사업비는 403억 원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서야 옛 전주지법·지검 부지(전주시 덕진동)에서 로파크 개발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며 건립 방향을 정했다.

이 의원은 도시개발 실시계획 신청 마감 시한이 15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법무부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가 총괄 주체로서 예산 증액 협의, 설계 착수, 실시계획 신청 등 남아 있는 절차를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무부의 책임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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