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 23일 개막한 '2025 국제농업박람회'에 총 24만명이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폐막한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7일간 열렸다.
상생마당전·농업미래전·농업산업전·비즈니스전·힐링치유전 등 5개 주제존에서 스마트농업 장비 시연, 글로벌 농기계 체험, K-커피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 '단감&고구마 수확체험', 'AI 건강 골든벨' 등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 농산물 패션쇼 등이 펼쳐졌다.
50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100개 농식품 기업이 참가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통해 3천304만 달러(약 463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 27건을 체결했다.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를 비롯한 농식품·수산물·농기자재 등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2025 World Agri-FoodTech 국제포럼과 농업기계학회, 스마트농업 AI비전포럼, 국제커피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도 열렸다.
박관수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 농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와의 연결을 보여주는 무대였다"며 "AI와 스마트농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뿐 아니라, 관람객이 함께 농업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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