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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선상 숙소' 크루즈 정박 포항서 대규모 드론·불꽃쇼

연합뉴스

입력 2025.10.29 21:12

수정 2025.10.30 16:00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주제…APEC 참가자 등 위한 행사 해양미식축제·퓨전 국악공연도 계획돼…포항시, APEC 마케팅
[경주APEC] '선상 숙소' 크루즈 정박 포항서 대규모 드론·불꽃쇼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주제…APEC 참가자 등 위한 행사
해양미식축제·퓨전 국악공연도 계획돼…포항시, APEC 마케팅

포항 불꽃 & 드론쇼 (출처=연합뉴스)
포항 불꽃 & 드론쇼 (출처=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포항에 머무는 경제인들을 위해 마련한 '불꽃 & 드론쇼'가 29일 저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힙합가수의 무대공연과 함께 시작했다.

이어 포항문화재단에서 만든 '이아피(IYHFY)'의 로보틱스 퍼포먼스가 산업도시 포항의 강인한 생명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드론아트쇼가 포항의 상징물과 APEC 개최 기념 메시지를 연출했고, APEC 정상회의 주제를 음악과 불꽃으로 형상화한 불꾳쇼가 영일대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포항 불꽃 & 드론쇼 (출처=연합뉴스)
포항 불꽃 & 드론쇼 (출처=연합뉴스)

포항시는 이날 불꽃쇼에 이어 오는 31∼11월 1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양미식축제와 전통 낙화놀이 공연, 미니불꽃쇼도 연다.



APEC 경제인 방문에 맞춰 열리는 환영행사인 해양미식축제는 '푸드테크와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진 미식의 향연'을 주제로 포항의 해양자원과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다음달 1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송도낙화놀이 때는 두문리낙화놀이본존회가 200m 와이드 전통 불꽃놀이를 선보인다.

같은 날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미니불꽃쇼도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포항 영일만신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 선박 피아노랜드호와 이스턴비너스호에는 APEC 기간 열리는 'CEO(최고경영자) 서밋'에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 1천여명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포항과 경주를 오가면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을 오가는 전 세계 경제인들이 죽도시장이나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관광명소를 쉽게 다닐 수 있게 매일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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