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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조직위 출범식 개최

뉴스1

입력 2025.10.30 08:04

수정 2025.10.30 08:04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30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상공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은 부산이 '2028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추진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첫 공식 행보로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직위는 박 시장과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시, 공공기관, 기업, 시민, 디자인 전문가 등 3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디자인기구(WDO)와 협력해 의무 프로그램 7종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부산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은 도시 미래를 바꾸는 출발점이다.
디자인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포용과 참여의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며 "조직위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자인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인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