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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SK팜테코, 글로벌 ADC시장 공략 '맞손'

뉴시스

입력 2025.10.30 08:48

수정 2025.10.30 08:48

CPHI서 전략적 업무 협력 체결 ADC특화 CDMO 원스톱서비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장준영 글로벌BD부문장, 전지원 전략기획부문장,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대표, SK팜테코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대표, 앤디페니(Andy Fenny) CCO, 올리비아 보이스(Olivia Boyce) Global Head of Proposals, 이시욱 CSO, 스티브 바(Steve Barr) Head of Small Molecule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장준영 글로벌BD부문장, 전지원 전략기획부문장,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대표, SK팜테코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대표, 앤디페니(Andy Fenny) CCO, 올리비아 보이스(Olivia Boyce) Global Head of Proposals, 이시욱 CSO, 스티브 바(Steve Barr) Head of Small Molecule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2025.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체결식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 행사장 내 당사 부스에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박제임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SK팜테코의 요그 알그림 대표, 앤디페니 CCO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사들에게 다양한 ADC 특화 솔루션 기반의 CDMO(위탁개발생산) 원스톱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거점으로 항체 접합(Conjugation) 생산 인프라,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 미국 식품의약국(FDA) 무결점 실사 대응 등 글로벌 바이오 CDMO로서의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양사가 위치한 미주·유럽의 생산 인프라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 리쇼어링 수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 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만나 최초의 파트너십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DC와 같은 첨단 모달리티 치료제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그 알그림 SK팜테코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사가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혁신적 신약을 전 세계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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