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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10년 여정…공연·전시로 돌아본다

뉴시스

입력 2025.10.30 09:20

수정 2025.10.30 09:20

31일~11월 1일 '청춘마이크 레:코드(Re:cord)' 개최 CJ CGV·전라남도문화재단·경북문화재단, 장관 표창
'청춘마이크 레:코드-10년의 여정'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춘마이크 레:코드-10년의 여정'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에스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10주년 기념행사 '청춘마이크 레:코드-10년 여정'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3년 10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2016년부터는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청년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명인 '청춘마이크 레:코드(Re:cord)'는 기록(Record), 음반(Record), 다시 잇는 끈(Re+cord)을 뜻하며, '청춘마이크' 10년 여정을 기록하고 다시 시작할 1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10년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청년예술인 또는 공연 기획자가 되어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국악, 재즈, EDM, 비보잉, 팝페라 등 다양한 분야 청년예술인 15개 팀이 참가하는 공연도 청춘광장과 청춘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를 행진하는 공연인 '청춘행진'도 준비됐다.


문체부는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31일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에 선정된 세 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참여로 문화가 있는 날 저변 확대에 기여한 CJ CGV와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창의적 기획프로그램으로 취약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이바지한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송윤석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10년 넘게 이어진 '문화가 있는 날'은 민관 협력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사업"이라며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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