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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만경강 일대 고병원성 H5형 AI 항원 검출…정밀조사

뉴시스

입력 2025.10.30 09:47

수정 2025.10.30 09:47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군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즉시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 가금농장에 대해 소독 강화와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 중 닭 1호 농가에는 21일간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늦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지만, 본격적인 철새 도래 시기가 시작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가금농가 종사자들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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