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그룹 "첨단 조선 기술 준비…필리조선소로 韓美 안보 기여"

뉴스1

입력 2025.10.30 09:50

수정 2025.10.30 09:50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이재명 대통령,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7/뉴스1 ⓒ News1 박종홍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이재명 대통령, 조쉬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7/뉴스1 ⓒ News1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화그룹은 30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첨단 수준의 조선 기술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필리 조선소 등을 통한 투자 및 파트너십은 양국의 번영과 공동 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전날(29일) 경주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께서 양국 간 핵심적이고 중요한 결단을 내린 것을 지지한다. 양국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한미는 전날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핵잠수함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한다"라며 적극 화답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며 "한국은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조선업은 곧 화려한 부활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