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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소식] '교육 공백 해소'…영어 동화지도사 양성 박차

연합뉴스

입력 2025.10.30 10:07

수정 2025.10.30 10:07

[강원 고성소식] '교육 공백 해소'…영어 동화지도사 양성 박차

영화 동화지도사 (출처=연합뉴스)
영화 동화지도사 (출처=연합뉴스)

(강원 고성=연합뉴스) ▲ '교육 공백 해소'…영어 동화지도사 양성 박차 = 강원 고성군이 영어 동화지도사를 양성해 아동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군은 '생생(生生) 고성 평생학습으로 활력 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영어 동화지도사 양성 과정'이 학령기 아동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성지역은 그동안 고령화 심화와 함께 청년층,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의 전출이 이어지며 교육 인프라 확충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군은 '영어 동화지도사 자격 과정'을 운영, 신중년과 경력 단절 여성 18명을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이 가운데 14명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투입돼 현장 수업을 진행,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학습-나눔-일'의 3단계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인적자원 유출 방지에 기여한 성과가 크다"고 말했다.

광견병 미끼 예방약 (출처=연합뉴스)
광견병 미끼 예방약 (출처=연합뉴스)

▲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해 하반기 미끼 백신 살포 = 강원 고성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광견병 미끼 백신 살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람과 가축을 광견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조치다.

군은 멧돼지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산림지역, 강변,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인력을 투입해 미끼 백신을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미끼 백신은 닭고기 성분으로 만들어져 야생동물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1회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한 번 발병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미끼 백신을 살포하며,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상시 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살포 기간 중 군민들에게 "산이나 들에서 발견한 미끼 백신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 부득이하게 접촉한 경우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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