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차량 숙소인 코오롱호텔 이동…APEC 정상회의·한중정상회담 등 예정
코오롱호텔 안팎 경호·경비 최고조…진입도로 차량·외부인 접근 전면 차단
[경주APEC] 11년만에 방한 시진핑, 경주 도착…2박3일 일정 돌입(종합)시 주석 차량 숙소인 코오롱호텔 이동…APEC 정상회의·한중정상회담 등 예정
코오롱호텔 안팎 경호·경비 최고조…진입도로 차량·외부인 접근 전면 차단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11년 만에 방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개최지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해 국제공항으로 입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해공항 공군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김해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1시 53분 경주IC를 통과, 경찰 순찰차 등 경호를 받으며 숙소인 코오롱호텔로 향했다.
2박 3일간 시 주석이 머물 코오롱호텔 안팎 경호·경비 태세도 강화됐다.
코오롱호텔로 진입하는 불리단길 왕복 4차선 2㎞ 구간은 차량과 외부인 접근이 전면 금지됐다.
도로 주변으로는 2중 펜스가 설치됐으며 경찰·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현장 곳곳에 투입됐다.
코오롱호텔 로비에는 별도 검문대와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없도록 한 대형 가림막이 설치됐으며, 앞마당에는 경찰 특공대 장갑차가 배치됐다.
시 주석은 다음 달 1일까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참석, 한중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한다.
방한 기간 한중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태 최수호 황수빈 기자)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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